꿈의 추구
1987년 얀센은 그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연구소와 라부협회를 개설했습니다.
각 두 조직은 고유한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 그리고 열정과 이성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이를 한데 결합하는 것이 큰 과제였습니다.
연구소의 주요 목적은 여러 다양한 문화적인 프로젝트를 만들고, 오베르의 유산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빈센트 반 고흐의 꿈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1890년 오베르 라부 여관에서 묵는 동안 그의 동생 테오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습니다 :
« 언젠가 까페에서 나 만의 전시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
세상에서 가장 작은 미술관
연구소는 라부 여관에 있는 고흐의 다락방에서 언젠가 오베르 시절에 고흐가 그렸던 작품들 중 하나를 전시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겨우 7제곱 미터, 그러니까 2평 남짓한 방, 1890년 고흐가 지냈던 라부여관 5번 방이 바로 그림이 전시될 공간입니다.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미술관이자 아주 멋진 전망이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 쉬운 선택에 익숙해지지 말자 »
1874년 고흐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글입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최근 미술 시장에서 그의 그림의 가치와 가격은 실로 엄청난 것이어서 이런 고흐의 겸손한 꿈이 현실 앞에서 여전히 큰 도전이자 과제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소는 반 고흐의 전세계 애호가들의 지지를 받아 그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마지막 단계까지 반드시 오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